The Diary2013. 8. 21. 17:12


올해 들어 큰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하나는 라섹수술, 그리고 또 하나는 오늘 한 임플란트 수술...

비용이 ...ㅠㅠㅠ

그래서 지금 임플란트 수술로 수술부위가 욱신욱신.


이 두 수술 모두 현대 의료기술의 산물이다. 

라섹수술로 안경을 벗을 수 있고, 임플란트로 틀니나 브릿지를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우리는 불과 몇 십년 전 상상할 수 없었던 과학과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 것들이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아픔과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안경을 쓰는 사람이 늘고 있는 건 현대 기술의 산물인 스마트 디바이스 때문이다.

스마트폰, TV, 게임 등 우리의 눈은 잠시도 휴식을 취할 겨를이 없고,

다양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충치가 많이 생길 환경을 만든다.


현대 문명의 발달로 인해 새로운 즐거움을 누리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질병을 얻게 되고

다시 그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 발달하게 되는 꼴..


얻는게 있으면, 감당할 것도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주는 것에 인색하지 말자, 주면 또 받게 될지니..

받으면 또 주게 되는 일이 생길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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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적미소
The Diary2013. 8. 14. 09:52

2013년 8월 14일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문득 문득 글을 쓰고 싶을 때는 있었으나 그 당시의 감정을 바로 새길 타이밍을 놓쳐 쓰지 못했습니다.

 

요즘의 저는 때론 들뜨기도 하고, 때론 너무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하루 하루에 가끔 일희 일비 하기도 하고 또 그냥 저냥 노멀하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기대도 하지 않게 되고, 더 많은 충동과 열정도 없는 거 같습니다.

이게 좋은 상태인건지 안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냥 기쁘고 좋은 것도 없지만, 슬프고 나쁜 것도 없습니다.

 

특별하게 내 맘을 관통하는 무언가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하나에 미쳐서 다른 건 생각하지 않은 채 거기에 매달려 집중하는

그런 열정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 있다는 느낌, 사도행전의 바울처럼 정해진 목표를 향해 절대 타협없이

목표대로 전진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지금의 저는 그렇게 못합니다.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내가 책임져야 할 것들, 감당해야 할 것들, 되는 거보다 Risk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울의 그런 부분이 참 부러웠던 거 같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다들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샐러리맨으로서의 한계,

사실 일이라는게 또 세상 속 일이라는게 정해진 프레임워크대로 잘 진행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자기 혼자 하는 일입니다

자기 혼자 상상속에 나래를 펴고, 혼자 만들어서 혼자 다 하는 것입니다.

그럼 편합니다.

남들과 부대낄 일도, 언성을 높일 일도, 스트레스 받을 일도 적습니다.

하지만 외롭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말할 상대가 필요하고 교감할 상대가 필요합니다.

함께 하는 가운데 우리는 행복해 하고 즐겁습니다.

그게 그리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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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적미소
The Health2013. 8. 12. 10:36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피부로 올라와 염증을 일으키며 금식한 통증 유발

 

정의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환자 또는 장기이식이나 항암치료를 받아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경우에는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병적인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있는 환자에서는 전신에 퍼져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발병위치 : 피부, 신경계

원인

원인 병원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이다. 는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의 원인체인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이다. 소아기에 수두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체내에 남아 있는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이동하여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다. 이 경우에는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사람이 이를 느끼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병적인 증상도 없다. 그러나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그 곳에서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하지만 이 경우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묶어서 부르기도 한다.

증상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며 피부의 병적인 증상은 신경근의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난다.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수포(물집)는 수두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과 조직검사 결과가 동일하다.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하는데,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는데,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

대상포진 피부병변의 변화 양상 대상포진 피부병변의 변화 양상
진단

대상포진은 피부에 나타나는 병적인 변화가 매우 특징적이므로 증상을 관찰하여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면역억제 환자에서는 피부의 병적인 변화가 특징적이지 않을 수 있고 정상인에서도 그 모양이 전형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배양해서 진단할 수도 있다.

검사

수포를 면봉으로 긁어서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된 특징적인 인체세포 모양이 관찰되면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고, 수포액을 세포 배양하여 바이러스를 검출하여 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러스의 핵산을 검출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도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검사들은 일반적인 환자들에서는 검사 비용에 비해 그 유용성이 적기 때문에 잘 시행하지 않지만, 입원환자의 경우에는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치료한다.

경과/합병증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치유되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곪을 수 있다. 노인이나 면역억제 환자의 경우 피부의 이상 증상이 모두 좋아져도 포진성 통증이 남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면역기능이 정상인 환자의 경우에도 7.9%에서 포진성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면역억제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이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의 피부에 나타나기도 하며,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하거나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상태로 몸 속에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Posted by 무적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