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2011. 11. 15. 21:18

직장 생활 하면서 야근..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해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하고 요즈음에 꽤나 야근을 많이 한다.

근데 야근하는 이유가 굉장히 중요하다..

1. 정말 내 일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정해진 근무시간 안에 일을 끝낼 수가 없는 경우다.
2. 누군가의 일이 처리가 되어야 내 일이 진행이 되는데, 그 선행된 일을 하는 사람이 끝나는 것을 기다리는 경우다.
3. 상사의 눈치와 압박으로 퇴근을 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야근이다.
4.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야 해서 생기는 경우다.
5. 충분히 미리 하면 될 일을 제 때 처리하지 않아 납기일에 몰아서 야근 하는 경우다. (남탓과 내 탓이 있다.)
6. 집에 들어가기 싫어 하는 야근도 있다. (40대를 넘어가는 팀장급에서 많이 보인다.)
7. 그냥 생활이 된 야근도 있다.

모 정리하면 크게 이 7가지 유형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번 유형은...그래 야근 할 만 하다..뭐 좋진 않지만 최소한 야근의 충분한 동기와 합리적인 근거는 있다.
그리고 내가 속력을 내고 노력하면 끝낼 수 있다는 희망 내지 목표가 있다.

6, 7번은 자발적이고 습관화된 야근이라 분석 대상에서 제외한다.

2~5번 유형은 참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야근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불행이도 이 2~5번 유형의 야근을 많이 경험할 거다..
나도 현재 그러한 유형의 야근으로 몸이 고생 중이고, 당분간 헤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
어찌하나..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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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적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