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존 맥케이는 '기독교 신학 서문'에서 기독교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의 유형을 2가지로 구분
1] 스페인 풍 집의 높은 발코니에 앉아 길거리의 여행자를 내려다보는 사람
-> 구경꾼
-> 하나님이 어떻게 세(3) 위격이며 연합이 가능한지 물음
2] 그리고 여행자
-> 나름대로 이론적인 측면을 고려하지만 곧 실제적인 문제에 직면
'어떤 길로 갈 것인가?' '어떻게 갈 것인가?' 과 같은 이해 뿐 아니라
결단과 행동을 요구하는 문제들에 직면
-> 자신을 죄에서 건져 영광에 이르도록 역사하신
세(3) 위격에게 어떻게 하면 적절한 경의와 사랑과 신뢰를 표현할 지 알기를 원함
[묵상하기]
하나님을 알고자 할때, 당신은 발코니에 앉아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여행자인가?
와이프와 교회에 같이 다니기로 마음을 먹고, 교회에 다니면서 올해(2011년) 1월 2일이 되기 전까지
나는 발코니에 앉아 있는 사람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선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했고, 조심스러웠고, 내 마음의 확신이 필요했다.
그리고 올해 10월 30일 세례를 받을 때까지, 끊임없이 내 죄성을 탓하고 이런 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여행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했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여행자의 길을 선택했다.
사실 나는 계속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그 길이 정말 옳은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을 계속 안고 살았다.
그것은 내 의식이 커지면서, 내가 선택할 자유가 더 커지면서 더 혼란스러워 졌다
내가 책상에 않아 책을 읽고 배운 것과 현실에서 벌어지는 것들 사이의 괴리가 컸고
무한 경쟁 사회에서 던져놓고, 거기서 살아남고 또 한편으로는 선을 베풀고 손해 보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라는 생각에 답답해 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무엇이 옳고 바른 길인가를 알지만
내가 계속해서 구하고 싶고 구해야 할 것은, 어떻게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남은 생 끝까지 주행할 수 있는냐 하는 것이다.
나의 이기심과, 나의 무능함과, 나의 연약함에..흔들릴 때.. 그래서 그 길 바깥으로 나갈려고 할때 마다
기도하며 나의 하나님께 간구하며, 나를 내어 드리는 것...
나는 내 생을 마칠 때까지, 이 여행자의 삶을 부디 끝까지 흔들림없이 하나님과 함께 가기를 원한다.
![]() Heart by seyed mostafa zaman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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