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2010. 12. 10. 17:00


이걸로 일주일쨰 야근하고 있따.
제기랄...
답답하다. 내 훌륭한 PT 디자인이 쓰레기 같은 내용들로 채워져
결과물을 보는 내 얼굴과 마음 모두 일그러지고 있다.

내용은 누가 만드는 것인가?
훌륭한 영업전략과 조직경쟁력은 어떻게 생기는 것인가?

회사는 개인이 모인 팀으로 뭉쳐지고 팀웍을 통해 업무를 수행한다
팀과 팀에는 긴밀한 협조관계과 구축되어야 하고,
그 상위단계인 사업부는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팀과 공유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팀이 올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과제가 나온다
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그 실행에 있어 선결조건은 무엇이고 풀어야 하는 Issue는 무엇인가?
이렇게 고리에 고리를 물고 따라가다 보면 자연히 우리가 어떤 상황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나오게 된다.

지금 이러한 것이 전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쓰레기 같은 것들로 채워진 것이다.

사람, Process, 일하는 방식... 이 모든 것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그저 현상유지, 주어서 먹기, 나눠 먹기 
지금까지 그랬다.

내가 한숨짓는 것은 사람들이 이런 것을 할려고 하는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맘잡고 할 의지가 없는 것이다.
좋은게 좋은거고, 편한게 편한거고 그게 현재의 업무방식이다
제발 날 귀찮게 하지 말아줘 라는 마인드

그래서 난 아직도 한숨을 짓고 있다.
해결방안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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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적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