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2009. 5. 25. 01:25

금요일 지원본부 전체 회식에서 팀장에게 혼자 열나게 대들었어.,
내 앞에 왜 앉아서 날 열받게 하니..
그냥 참을 수가 없었어..오전부터 열받은 상태가 수그러들 참에
당신이 또 끼어든거야.. 그래서 격앙되었던 거 뿐이야
근데 당신은 역시나 또 이해를 못하데.. 우리 팀원이 왜 당신을 싫어하는지..내가 왜 힘든건지..
그렇게 쏘아대고 약간의 미안한 감정이 드는 나를 보며
내가 너무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런 생각이 들거였음 말을 하지 말지 그랬니

토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TV를 켰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고 하데..
우리네 인생이란...아둥바둥 ,, 무엇을 얻고자 하는 걸까..
내가 정치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놈도 아니지만, 그의 죽음 안타까웠어
그는 확실히 기존의 대통령들하고는 좀 달랐으니까.

일요일, 어제도 거나한건 아니지만 술한잔 걸쳐주고,
불쌍한 고딩 솔로 동지들과 별 중요하지 않은 애기들을 나누고 다시 아침을 늦잠으로..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자고, 먹고, 티비 보고, 다시 자고..

이렇게 살면 안되지 않나..정말 나태함과 게으름의 극치를 보여주는구나..
잘때 쯤에 정신차려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끄적거렸네..

아름다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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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적미소